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170619/산냥이소식/2

좌불상 2019. 1. 28. 10:27

산냥이 소식 - 2

 

 

그렇게 중턱에 오릅니다.

 

날이 아주 더웁네요.

 

 

 

 

복사열 때문에 안개가 끼어 뿌옇습니다.

 

 

 

부지런히 갑니다.

 

 

 

그리고 중간 봉우리에 도착을 합니다.

 

첫 봉우리에서는 딴 생각을 하느라고 깜빡 해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

 

 

 

 

 

 

한참을 지나왔습니다.

 

 

 

 

 

 


그리고 또 갑니다.

 

 

 

 

 

그렇게 가다보니.....

 

 

 

중간 봉우리에서 큰 바위까지의  중간쯤을 지나가는데....

 

 

잉?

 

 

 

무슨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분명이 바둑이 울음소리 같습니다.

 

바둑이가 먹을게 없으니 여기까지 왔나?...하며

 

자세히 보니....

 

 

 

 

 

아~~

 

수풀속에서 바둑이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래서 바둑아~~~ 맘마먹자~~~ 했더니..

 

 

 

 

 

울면서 나옵니다.

 

 

 

 

 

먹을게 없으니 여기까지 왔나 봅니다.

 

 

 

그래서 주변을 가만히 보니....

 

 

 



 

오~~

 

누군가가 밥을 주고 옆에 물도 주었네요.

 

한두번 준 솜씨가 아닙니다.

 

저 말고도 다니시는 분들 중에서 밥을 챙겨가지고 다니면서

 

주시는 분이 계신가 보네요.

 

 

 

 

 

 

바둑이는 맘마달라고 울어 댑니다.

 

 

 

 

 

 

그래서 일단은 캔을 꺼냅니다.

 

 

 

 

 

 

주니 잘 먹네요.

 

 

 

 

 

 

좋아라 합니다.

 

 

 

 

 

볼때마다 마음이 쨘~ 한 녀석 입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