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주차장 냥이

좌불상 2019. 1. 25. 14:35
 

 

주차장 냥이소식 입니다.

 

 

 

이름은 전번에도 말씀을 드렸었지만

 

암놈은 삼색이로서 하도 순해서 순딩이.....이구요.

 

 

투톤칼라는 수컷으로서 하도 사고를 잘처서

 

사고뭉치의 준말로 .......뭉치 입니다.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에 암자로 나오면 ......

 

 

 

 

 

저렇게 지하 주차장 초입에서 저를 기다라고 있다가

 

발자국 소리만 듣고도 냥냥~~ 거리며 난리를 칩니다.

 

 

 

다행히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근무하시는 다른분께 밥좀 주시라고

 

부탁을 하여 굶지는 않습니다.

 

 

 

물론 밥은 제가 매 주말분은 통에다 담아 드립니다.

 

 

 

 

 

저렇게 냥냥 거리다가....

 

 

 

 

 

밥그릇이 있는데로 앞서 가다가

 

제가 안가면 저렇게 돌아보고 기다립니다.

 

 

 

 

 

아~ 빨리좀 오시오~~~~~

 

 

 

 

그래도 안가면?

 

 

 

귀여움을 떤다고 저렇게 발로 타이어를 박박 긁습니다.

 

 

 

 

 

 

그리고 밥을 주는데로 오면.....

 

 

 

 

 

둘이서 난리도 아니죠.

 

 

 

 

 

뭉치는 빨리 밥을 달라고 저에게 달려들면.....

 

 

 

 

 

순딩이는 저렇게 몸으로 가로 막습니다.

 

좀 기다리란 의미이죠.

 

 

 

 

 

그래도 뭉치는 소용이 없습니다.

 

무조건 달려 듭니다.

 

 

 

 

 

 

그럼 순딩이는 가로막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어지간이 배가 고픈가 보네요.

 

 

 

 

 

 

 

그래도 늘 건강하게 자라줘서 고맙습니다.

 

 

 

 

 

 



 

순딩이는 참 조용하고 귀여워요.

 

 

 

 

 

그리고 밥을 주면 잘 먹죠.

 

 

 

 

 

 

 

뭉치는 수컷이라서 그런가 밥 먹는양이 많습니다.

 

밥을 허겁지겁 먹는 스타일 입니다.

 

 

 

 

 

순딩이는 조용하고 천천히 먹는 스타일이고......

 

 

 

 

 

순딩이는 제가 만저줘도 가만히 있습니다.

 

 

 

 

 

 

뭉치는 가끔 만저주면 처다보고 피합니다.

 

 

 

 

 

오늘은 기생충 약을 먹인지 3개월이 지나서 다시 주었네요.

 

 

 

 

 

제가 밥을주기 시작한지 1년 반이 되었는데요.

 

밥을 주기적으로 주니 쓰레기 통을 안뒤저서 좋다고 하네요.

 

 

 

 

 

캔은 월요일마다 주는데 캔을 준 다음에

 

다시 밥을 줍니다.

 

 

그럼 한번에 다 먹지는 못하고 놀다가 다시 먹죠.

 

 

 

 

밥을 다 먹고 제가 올려고 하면 뭉치는 따라오면서 웁니다.

 

가지말고 놀아달라고 그러는거죠.

 

 

 

늘 건강하게 잘 커줘서 고마운 녀석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