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정상에 서서보니....
아~ 날 참 좋습니다.
구름도 별로없고....
아주 멋진 날이네요.
바람만 빼면 만사형통 입니다.
그래서 바람이 덜타는 구석에 앉아서...
한끼를 때웁니다.
그리고 오늘은....
반대편 나리분지 쪽으로 넘어갑니다.
뭐 숙소에 가봤자 할일도 없으니 구석구석 돌아 보렵니다.
그렇게 내려가는데 북사면 계곡에는 아직도 눈이 있습니다.
여기도 5월 중순 이후까지 눈이 있다고 하더니 있네요.
그렇게 울창한 숲길을 걸어서...
터벅터벅 내려 갑니다.
상당히 오래된 고목들도 보이고.....
일제시대 전에는 나무가 너무나 우거져서 하늘이 안보일 정도 였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일제시대에 1본넘들이 나무를 모조리 베어가서....
지금은 큰 나무는 별로 없답니다.
뭐 그 시대에 전라도에서 배를만들 나무를 얻으러 여기까지 다녔다니
얼마나 큰 나무들이 많았는지 짐작이 가네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