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여행 이야기

울릉도/55(끝)

좌불상 2019. 1. 28. 16:15

 

 

그렇게 부리나케 항구로 가니..

 

 

 

 

 

어휴~

 

육지로 나갈 사람들도 발디딜 틈이 없네요.

 

 

 

뭐 며칠을 묶였으니 그럴만도 하지요.

 

 

 

 

 

그래서 저도 예매를 했던 표를 받을려고 카운터로 가니...

 

 

 

뭐라구요?

 

예매가 않되었다구요?

 

 

 

도대체 이건 뭔 소리여?

 

분명히 전 들어올때 4일날 오후에 나가는 배를 예약을 하고 들어왔는데

 

예약이 않되었다니...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그러면서 오늘은 만석이라서 표가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아니...

 

섬이 들어오는 사람이 나갈표를 예약을 않하고 들어오는 사람이 어데 있냐고...

 

한참을 실갱이를 하는데...

 

그건 맞는 말씀이지만 않되어 있으니 어쩔수가 없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혹시라도 모르니 대기명단에 올려놓으시라고...

 

 

 

아~

 

이거참 ..속이 터지네요.

 

뭐 무슨 소리를 해도 않되어 있어요.....라는 소리밖에 않하네요.

 

 

 

그렇다면 결론은...

 

제가 여기에 들어 오기전에 포항에서 예약을 했는데

 

그곳에서 전화를 받은 직원의 실수인데...

 

여기서는 어쩔수가 없다고 하네요.

 

 

 

나원 참...

 

 

 

 

그래서 할수없이 대기석이 나오나 하고 기다리는데...

 

 

 

 

배가 들어오니 사람들이 반가워서 환호성을 지르네요.

 

 

 

전 열받아서 소리를 지르고 싶은데...

 

 

 

그렇게 탈 사람들은 다 타고 대기자를 태우는데...

 

전 대기번호가 100번인데....

 

7명만 태우고 가버리네요....ㅠㅠ

 

 

 

아~~~

 

이럴줄 알았으면 배를 하나 사서 가지고 오는건데...

 

 

 

이제사 왜 그동안에 저한테 문자가 안왔는지 이해가 가네요.

 

예약이 않되어 있으니 문자를 안보낸겁니다.

 

그것을 모르고....

 

 

 

그나마 어제 배회사와 전화연결이 되어서 예약이 않된것을 알았다면

 

어제라도 예약을 넣어두었다면 오늘 나갈수 있는것인데....

 

 

휴~

 

이게 다 제 팔자지 뭐 어떻하겠습니까...

 

 

 

 

 

 

 

그래서 기운이 쭉 빠져서 다시 짐을메고 숙소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아까까지 있던 냥이가 없어졌네요.

 

누군가가 보시고 데려다 묻어 주었나보네요.

 

 

그렇게 잘 가거라...하고

 

 

 

 

 



 

일찌감치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오늘은 마지막 날이 될것이라서 이 집으로 왔습니다.

 

 

 

 

 

그동안에 다니면서 몇번 보았던 집이라서 들어 왔네요.

 

그래서 속상해서 많이 마셨습니다.

 

 

 

 

그렇게 자고....

 

 

 

 

다음날 되니 또 비가 내립니다.

 

 

그래서 오늘은 배가 정상적으로 들어오나.....하고 항구로 또 나갑니다.

 

 

 

그랬더니 오늘은 배가 포항에서 정상적으로 출발을 해서 들어와서

 

오후 2시반에 다시 나간다고 하네요.

 

 

 

 

그래서 근처를 구경하다가 돌아와서 짐을 싸니...

 

 

 

 

 

할머님이 가다가 배고프면 먹으라고 김밥을 싸 주시네요.

 

 

 

 

그래서 다 챙겨서...

 

 

 

 

비를 맞으며 항구로 가니 배가 들어와 있네요.

 

 

 

 

 

그나마 반갑네요.

 

 

오늘이라도 나갈수 있으니...

 

 

 

 

 

그렇게 시간을 기다리다가....

 

 

 

 

 

 

배를 탑니다.

 

 

 

 

 

그리고 힘차게 출발을합니다.

 

 

 

 

 

다시 올 기회가 있을련지....

 

잘 있어라......

 

 

 

 

 

그렇게 높은 파도를 헤치고 약 4시간을 달려...

 

 

 

 

포항에 무사히 도착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늦은 시간이지만 냥이들이 걱정되어서 산쪽으로 빗속을 뚫고

 

달려 갑니다.

 

 

 

 

 

그렇게 늦은 시간에 산 주변에 도착하여 자고....

 

 

 

다음날 산으로 갑니다.

 

 

 

 

 

오늘은 비는 않오지만 안개는 끼어 있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