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산냥이 소식

25-2-12/산냥이 소식/1

좌불상 2025. 2. 12. 14:57

 

다음날

 

 

다시 가는데 밤새 눈이 또 많이 내렸습니다.

지금도 계속해서 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착하니 난 오늘도 죽었다......소리가 저절로 나옵니다.

 

그리고 올라 가는데 ..........

 

아이고야....

눈이 습설이라서 뭉치는 눈이라서 세발을 걸으면 발바닥에 

벽돌이 하나씩 늘러 붙습니다.

도대체 갈수가 없네요

 

그래서 중간 지점까지는 그런대로 완만한 경사라서 그런대로 

올라 갔는데 그 이후 부터는 급경사라서 도저히 올라갈수가 없네요

 

그래서 할수없이 아이젠을 벗었더니.....

두발 걸으면 물먹은 눈 이라서 뒤로 10미터는 미끌어 져서 돌아 갑니다.

이거 참 대책이 없네요

 

그래서 다시 아이젠을 차고 세발걷고 눈 떼내고 를 반복 합니다.

 

 

 

그렇게 죽자사자 올라가니 이젠 눈이 비가되어 내립니다.

그러니 옷은 다 젖고

핫팩을 넣은 장갑도 젖으니 손도 얼기 시작 합니다.

 

다행히 비상용으로 장갑을 두켤레 더 가져 왔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손에 동상 걸리겠습니다.

 

 

그리고 다시가서 보라터에 도착하니

 

 

 

씩씩한 보라는 잘 기다리고 있네요

 

 

 

그리고 꼬롱이는 역시나 안보입니다.

 

 

 

그래서 물부터 부어주고

 

 

 

밥을 줍니다.

 

 

 

잘 먹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먹더니

 

 

 

다 먹고 물도 마시고

 

 

 

마무리가 됩니다.

 

 

 

그래서 좀더 부어주고

 

 

 

막바지 추위 잘 견뎌라 하고

 

 

 

다시 갑니다.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