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거센 파도를 헤치면서...
부지런히 갑니다.
이렇게 큰 배도 높은 파도가 이는 바다에선 한장의 낙옆이네요.
배에 부딪치는 파도가 엄청 납니다.
배가 출렁거려서 위험하니 갑판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안으로
들어 가라고 하네요.
그래서 저도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렇게 한참을 더 가니...
드디어 제주도가 보입니다.
그때 완도가는 카페리가 항구에서 빠져 나오는데....
파도가 높으니 꼬꾸라 질듯이 출렁 거리며 갑니다.
저 배도 3천톤이나 되는 큰 배인데 뭐 대책이 없네요.
그렇게 슬슬 항구로 들어 갑니다.
다른 배들도 보입니다.
그런데 이때 저 작은배가 우리 배 쪽으로 달려옵니다.
어?
저러다가 부딪치는데?
속도를 줄여야 하는건데....
어?
그제사 알았는지 점점 속도를 줄이기 시작하는데.....
아이구야~~~~
배가 자동차도 아니고 바로 서나요......
이거 들이박기 일보직전 입니다...ㅠㅠ
그렇게 오던 속도가 있으니...
결국에는 .......
이런...
꽝~~~
제가 탄 배를 들이 박습니다...ㅠㅠ
그러자....
선장이 나와보더니 본인도 황당한가 봅니다....ㅠㅠ
한참을 쳐다 보네요.
이걸 어쩌누....ㅠㅠ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