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여행 이야기

밥배달의 고비/35

좌불상 2019. 1. 31. 11:04

 

 

그렇게 배는...

 

 

 

 

다시 돌아갑니다.

 

 

 

 

 

조심히 가거라....

 

 

 

 

 

그렇게 손님들이 떠난 선착장은 휑~하고

 

장사하시던 분들도 문을 닫습니다.

 

 

 

 

 

문을 열어놔야 손님들이 없거든요.

 

 

 

 

 

그렇게 저도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빨래도 해 널고....

 

 

 

 

 

다시 방파제로 나갑니다.

 

 

 

 

 

오늘은 이따가 할일이 있어서 저녁을 좀 일찍 먹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어제와 같은 자리..

 

같은 메뉴..

 

같은 주유입니다.

 

 

 

 

 

아직도 해는 중천에 있는듯 하고....

 

 

 

 

 

오늘도 잘 넘어갑니다.

 

 

 

 

 

그때 아까 정박해 있던 화물선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네요.

 

아마도 들어온 차량들이 작업이 끝나서 다시 싣고 나갈 모양입니다.

 

 

 

 

 

아까 주인 아주머님께 시원한 맥주를 부탁 드렸었더니

 

살얼음을 얼려놨네요.

 

 

최고 입니다.

 

 

 

 

 

그렇게 화물선은 다시 차들을 싣고 돌아갑니다.

 

 

조심해서 가거라...

 

 

 

 

 

그렇게 잔은 비워져만 가고....

 

 

 

 

 

항구는 고요하기만 합니다.

 

 

 

 

 

바다도 장판이니 파도소리 하나 안들리네요.

 

 

그래서 아주머님께 궁금한것 좀 물어 봅니다.

 

우리나라 섬들은 대부분 텃세가 좀 심한 편인데

 

여기는 어떤하고 물었더니 섬이 작아서 그런가

 

더 심한편(?) 인것 같습니다.

 

 

 

이 섬에는 외지인이 한명도 없다고 하네요.

 

쉽게말해서 들어와서 뭘 할수를 없다는 말이죠.

 

즉 토박이들만 산다는 말이고

 

여자분들은 섬 총각과 결혼하면서 1-2년 만 살다가 육지로 나가자고 해서

 

들어왔는데 살다보니 어연 3-40년이 흘렀다고 하시네요.

 

고로 할머님들은 평생이 되었겠지요.

 

 

그래서 여자들은 섬 총각의 말은 믿지 말라는 .........

 

 

 

 

 

 

그렇게 마무리를 하고 슬슬 일어나서 나갑니다.

 

 

 

 

 

그리고 학교 위 즉 등산할때 갔던 일몰 전망대로 향합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