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
냥이들 밥 배달을 또 갑니다.
해가 점점 짧아지니 도착할때 쯤 이면
해가 산넘어로 넘어가 버리네요.
그렇게 도착을 하여 저녁을 먹으러 가면서.....
지난주에 보았던 녀석들을 찾아 갑니다.
새끼들이던데 밥좀 주고 갈려구요.
여러 마리가 모여서 삽니다.
그래서 밥을 주었더니....
동물들 이라도 참 신통한게..
어미가 가장 어린 새끼녀석을 먼저 먹이더군요.
그리고 좀 큰 놈들은 곁에서 있습니다.
어미는 안먹고 곁에서 새끼들이 먹는것을 지켜만 봅니다.
이때 다른 무리가 새끼들을 데리고 또 나타납니다.
멍멍이 닮은 이녀석이죠.
그러더니 먼저의 어미와 눈싸움을 하더니...
새끼는 먹이도록 놔두고 어미는 또 곁에서 지켜보고만 있습니다.
두 가족 다 새끼들은 먹이고 어미들은 곁에서 지켜만 봅니다.
새끼들은 좋아라 하고 먹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미들도 먹으라고 몇군데에 부어 주었더니....
그제사 같이들 먹네요.
멍멍이 닮은 노란 녀석은 그래도 의리를 지킵니다.
쳐다만 보고 안먹더군요.
이때 다른 녀석이 또 나타납니다.
그러자 어미가 새끼들 곁으로 가더니 지키고 있습니다.
이 어미도 온 녀석을 경계합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자식 사랑은 다 마찬가지 인듯 싶습니다.
온 녀석은 두 어미의 기세에 눌려 히쭈구리 합니다.
그렇게 새끼들이 다 먹고나니 어미도 맛을 보네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