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한참을 마시고....
다시 갑니다.
이젠 거의 다와 갑니다.
그렇게 목적지인 퉁퉁고개에 도착을 합니다.
행정구역상 예산군에서 서산시로 넘어온것 입니다.
수고했다 백구야.....
잘 했다....
자~ 여기서 점심을 먹고 내려가자....
물도 마시고 천천히 먹어라.....
나도 한끼를 때우고 가야하겠다.....
그래서 라면에 물을 부어 놓습니다.
그러자 백구는 다 먹었는지.....주변을 돌면서 잘 노네요.
그렇게 저도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을 합니다.
오늘은 도저히 마지막 봉우리로 돌아서 못가겠습니다.
다리가 더 아프네요.
그래서 다시 갈 준비를 하고....
올라온 길로.....
다시 내려갑니다.
그렇게 내려가는데....
여기에서 큰 사건이 하나 터집니다.
퉁퉁고개에서 조금 내려가다보면 이런 민가가 있는데....
이 집에서는 개들을 많이 키웁니다.
그런데 큰 개들은 묶어 놓았거나 개집안에 갇혀 있는데.....
저렇게 좀 작은 녀석들은 3마리를 풀어 놓았더라구요.
그래서 올라갈때는 제가 서로가 으르렁 거려서 백구 목줄을 짧게 잡고 올라갔는데
내려올때도 목줄을 짧게 잡고 내려오는데...
백구가 저렇게 쳐다보더군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