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여행 이야기

우중산행

좌불상 2019. 1. 16. 16:38

 

오랜 가뭄뒤에 단비가 내린다는 소식이 들린 주말.

 

비가오든 눈이오든 바람이 불든 벼락이 치든 천둥이 치든...


날씨는 날씨 일 뿐.



금요일날 끝나고 암자로 출발....


암자에서 자고 토요일날 아침일찍 누가 흘린 돈 있나 산자락을 돌기 시작..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그래도 단풍은 물들고...

 

 

 

 

비는 오지만 그런대로 경치는 볼만 하고....

 

 

 

 

가을은 푹~ 익어만 가고.....

 

 

 

 

안개속에 가린 먼 산능선도 보이고....

 

 

 

 

앗싸라 비야~~~~

 

 

 

 

 

날이 차가워지니 배낭 무게는 점점 늘어나고.....

 

 

 

 

열심히 가자....

 

 

 

 

가다가 큰 바위틈 굴 속에서 하루를 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 .....


다른산의 정상에 오르니...


여전히 비는 내리고.....


저 멀리 보이는 끝 봉우리를 넘어가야 하는데.....ㅜㅜ

 

 

 

가다가 배고파서 컵라면 하나로 때우고...

 

 

 


 

어제와 오늘 컵라면 두개로 버티네....ㅜㅜ

 

 

 

 

비는 줄기차게 내리고.....

 

 

 

우산이라도 쓰고 먹어야지....


 


 

점점 비는 더 내리고....

 

 

 

안개는 점점 더 짙어지고......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ㅜㅜ


 

 


거의 내려간다.

 

 

 

 그렇게 내려와서 집으로 돌아와서....


 

 


늘 가는 동네의 그 식당.....

 

 



 

 

오늘은 매운 족발로.....

 

 

 

 


딱 정량만 주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