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여행 이야기

개 만도 못한 인간

좌불상 2019. 1. 16. 09:43

남해바다가 바라다 보이는 산을 올라 갔다가.....


 

 

 

 

 

 

내려오는 등산로 길목에서 만난 녀석.....


 

 



 

동네까지는 4키로 이상의 거리인데

 

누가 나무에 묶어 놓고 버리고 간듯.....

 

(개만도 못한 인간 같으니라구..)

 

 

스스로 묶인 목줄을 물어 뜯어서 끊고....

 

 


올라 오시는 동네 등산객 한테 물어 보니

 

4일 째 저 자리에서 꼼짝 않고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

 

눈물이 글썽.....

 


 

안타까워서 시내에 내려와서 경찰서 가서 얘기하니

 

유기견 보호소로 가보라고.....

 

 

다시 2키로를 걸어 보호소 가서 사정을 얘기하니

 

자기네 들은 데리고 오면 받아 주지만 구조하러는 않간다고...ㅠㅠ

 



 

지금쯤은 누군가가 데리고 갔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