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산냥이 소식

6월4주/산냥이 소식/2

좌불상 2019. 7. 3. 11:46



그리고..




밥은 다 먹었고....




이렇게 설치해준 모든 집기들이 미동도 않고 제자리에 있는것이 정상 이거든요.


냥이들은 아주 조심스러워서 다른 물건을 잘 건드리지 않거든요.




그래서..



바로 정상으로 올라가서...






혹시나 하고 멍멍이를 불러보지만 없어서...





다시 내려가서...





밥터에 들려서....

하늘소를 살려 줍니다.


저대로 놓아두면 못빠져 나와서 죽을것 이거든요.




그리고 밥을 부어놓고...



큰바위를 지나고...





부지런히 가서 공터도 지나고...



중간에 가서 츄바카를 불러보지만...




비가 오는데....





나올리가 없죠.





바둑이도 없네요.




그때...



앗?




츄바카가 올라오네요.


아마도 배가 고프니 비가와도 나오는듯 합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밥터를 보니.....




아니나 다를까...


또 다 부숴 놓았네요.



거기다가 스티로폴 박스도 다 부숴져 버리고...





물통도 걷어차서 물도 하나도 없네요.





역시나 밥은 비어있고...





그런 모습을 츄바카가 옆에서 쳐다보고 있네요.





녀석도 밥터가 부숴져서 그런가.....




기분이 않좋은 표정 입니다.





그러더니 배가 고픈가 울어대네요.





그래서 오늘은 밥만 부어줍니다.


비가오니 캔을 줄수가 없네요.




그리고 부숴진 밥터는 날이 개이면 고쳐 주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방법이 없네요.





그렇게 주고...




오늘은 늦게 올라와서 시간 때문에 중간에서 바로 내려갑니다.




그렇게 내려가서...




산을 빠져 나갑니다.





그나마 비는 슬슬 그치기 시작하네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