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170215/산냥이 밥배달/3

좌불상 2019. 1. 18. 11:14
 

 

혹시나 어미가 이곳에 있나...하고 왔지만

 

어미가 보이지를 않네요.

 

 



 

도대체 어데를 간 것인지.....

 

 

 

 

 

그러면서 혹시나 하면서 저 정상아래 갈림길에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가끔은 먹을게 없으면 저 정상 아래까지 온적이 있으니요.

 

 

 

 

 

멀리 보이는 산군이 구름위로 보이는게 멋지네요.

 

 

 

 

 

 

 

그리고..

 

 

이 곳에도 새들 모이를 부어놓고....갑니다.

 

 

 

 

그렇게 가면서 혹시나 주변에 어미가 있을까....하고

 

부르면서 갑니다.

 

 

 

 

 

그런데.......

 

 

조금 가다보니........

 

 

앗?

 

어미가 여기에 있습니다.

 

새끼는 놔두고 먼곳까지 와 있네요.

 

 

 

 

 

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맘마먹자.....했더니...

 

좋아서 저렇게 나무에다 얼굴을 대고 부벼 댑니다.

 

 

 

 

 

 

저렇게 나뭇가지에다 몸을 대고 부벼대는 것은

 

반갑고 좋다는 의미 입니다.

 

 

 

 

 

그래서 밥을 주었더니 며칠을 굶은 것 처럼 먹더군요.

 

 

 

 

 

쨘~~ 하기도 하고...

 

 

 

 

 

그래도 큰 추위에 잘 버텨 준것이 고마울 따름 입니다.

 

 

 

 

 

 

그렇게 먹는 모습을 .....

 

 

 

 

한참을 옆에서 지켜 봅니다.

 

 

 

 

그렇게 한참을 먹더니 배가 부른가......

 

 

이제 제 품속으로 파고 듭니다.

 

 

 

 

 

저의 몸에 자신의 몸을 대고 부벼대고....

 

 

 

 

 

꼬리를 쳐 대고 좋아서 어쩔줄을 모릅니다.

 

 

 

 

 

저의 몸을 뱅뱅 돌면서 부벼 댑니다.

 

 

 

 

 

제가 쓰다듬어 주거나 안아줘도 가만히 있고.....

 

 

 

 

 

떨어지기가 싫은가 봅니다.

 

 

 

 

 

어깨도 주물러주고....

 

 

 

 

 

아마도 데려가길 바라는 마음 일까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