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170313/산냥이 소식/5

좌불상 2019. 1. 18. 16:00
 

 

그리고 가면서 혹시나 주변에 새끼가 있을려나 하고

 

게속 부르면서 갑니다.

 

 



 

그런데 정상아래 갈림길까지 왔는데도 안보이네요.

 

 

 

 

 

날이 풀려서 먹잇감 찾으러 멀리까지 돌아 다니나 봅니다.

 

 

 

 

 

그렇게 정상에 올라서서........

 

 

 

정상에 사는 냥이를 불러보아도

 

이 녀석도 안보이네요.

 

 

 

 

 

 

이 녀석도 날이 따뜻하니 여기저기로 돌아 다니나 봅니다.

 

 

 

 

밥을 주는 곳에는......

 

 

깨끗하게 다 먹었고....

 

 

 

 

 

물도 어지간히 마셨네요.

 

 

 

 

 

그래서......

 

 

 

밥을 다시 부어주고....

 

물도 더 채워주고......

 

 

 

 

 

 

 

데크 위에 모이도 부어놓고 내려가면서 ....

 

 

 

 

혹시나 아직도 새끼 녀석이 중간에 있나하고

 

부르면서 내려갔는데 아무리 불러도 없더군요.

 

아마도 기다리다가 다시 어미가 있는 중간 봉우리 쪽으로

 

올라간듯 합니다.

 

 

 

 

 

 

할수없이 그냥 슬슬 내려 갑니다.

 

 

빙판길을 내려오다 보니.......

 

가물어서 그런가 나뭇잎 들이 아직도 싹이 올라올 조짐이 안보이네요.

 

 

 

 

 

이 부근에서 저와 반대로 정상부터 올라가서

 

반대로 돌고 내려오는 분을 만났는데.......

 

 

 

정상에 사는 냥이가 오전 10시 경에는 정상에 있었답니다.

 

제가 토요일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도니 오후에 정상에 도착을 하거든요.

 

 

 

그런데 일요일에는 정상부터 올라가면 항상 정상에 있었거든요.

 

그러니 오늘은 제가 오후에 정상에 도착을 하니 기다리다가 안오니

 

먹잇감을 찾아서 돌아 다니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오늘은 정상부터 올라 갑니다.

 

 

 

 

 

그리고 돌고 내려올겁니다.

 

 

 

 

 

오늘은 정상에 사는 냥이가 있겠지.......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올라 갑니다.

 

 

 

 

 

 

 

 

그렇게 마을 입구를 지나 끄덕 끄덕 올라 가는데......

 

 

관광버스 타고 단체로 오신 분들께서 남의 집 밭에 들어가서

 

냉이를 캐나 봅니다.

 

 

 

주인이....

 

그거 캐면 안되요.....

 

우리가 씨를 뿌려 키우는 거에요........

 

 

 

 

아줌마들........

 

아따...... 시골 인심 참.......

 

알았어요...알았어.......

 

조금만 캐 갈께요......

 

 

 

 

저 :

 

에휴~~~~

 

아줌마들 10여명이 조금씩만 캐 가면????????

 

밭은 초토화.......

 

 

 

 

 

 

그렇게 올라가는데 숲속에서 뭔 소리가 들리네요.

 

 

그래서 냥이인줄 알고 맘마먹자~~~ 하고 불러도

 

나타나질 안네요.

 

 

 

가만히 들으니 새 소리 였습니다.

 

이제 새소리에도 냥이 울음소리인줄 알고 환청이 다 들립니다.

 

 

 

 

아직도 음지는 ....

 

 

 

빙판 길 입니다.

 

 

 

 

 

그렇게 능선에 올라서서 부터 냥이를 부르며 갑니다.

 

 

 

 

 

그렇게 좀 가다보니.....

 

 

 

냥이가 냥냥~~  거리며 달려 옵니다.

 

 

 

 

 

역시나 오늘은 오전에 올라오니 자리에 있네요.

 

 

 

 

 

그러더니 앞에 앉아서 밥을 달라고 울어 댑니다.

 

 

 

 

 

 

그래서 정상 까지는 아직 갈길이 남아서......

 

 

 

 

 

 

밥줄께 가자 했더니.....

 

저렇게 앞장서서 갑니다.

 

 

오늘은 여기에서 밥을 주고 가야겠네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