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바둑이를 쳐다보며.......
점심을 먹는데 입맛이 영~~ 이네요.
저 녀석이 쨘 해서 잘 안넘어가네요.
바둑이도 제가 먹는것을 앞에서 쳐다보고.....
그러더니.....
다시 옆으로 가서 발라당~~~~~
배가 부르니 졸음이 오는건지.....
몸이 않좋아서 힘에 부치는건지......
그래서 자라고 저도 다시 갈려고
다음주에 또 보자......해도
저렇게 나무에 턱을 걸치고 냥냥~~ 거리기만 하네요.
오늘은 바둑이가 영 기운이 없어 보이네요.
그나저나 진드기 때문에 어떻게라도 잡아서 조치를 해 볼려고 해도
도저히 잡히지를 않네요.
아직은 어려서 그런가 겁이 많아서 제 손만 주변으로 가도
도망을 가네요.
한주한주 눈치를 보면서 가능할때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네요.
그렇게 작별을 하고.....
저도 터벅터벅 갑니다.
바둑이만 만나고 나면 제 마음도 영 무겁네요.
저기가 어미가 살던 중간 봉우리 이고.....
그래서 부지런히 부르면서 가 봅니다.
역시나 대답은 없고......
늘 어미가 놀던 이자리만 보면 제 마음이 울컥 합니다.
그러다가 건너편 바위를 봅니다.
저 아래에서 어미가 바둑이를 낳은 자리 거든요.
그래서 혹시나 .....하고 가서.....
구석구석을 살펴 봅니다.
그런데도 아무런 흔적이 없네요.
주변을 아무리 둘러 보아도 아무런 흔적이 않보여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