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월 말일.....
시간 참 빠르게 흐르네요.
슬슬 봄이 다가오는지 날도 따뜻하고
이런날은 어데론가 날라가고 싶어 엉덩이도 들썩 거리고......
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 하는건가?
그래....
힘 있을때 돌아다니는거다......
노세~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면 ~~ 못 노나니~~~~~
그래서 후딱 컴의 전원을 꺼 버리고 오전에 도망을 갑니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니 냥이들 보러 산을 올라갈까?
아니면....
그냥 드라이브나 하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닐까?
하다가......
산은 내일 오르기로 하고 오늘은 슬슬 구경이나 하면서 가자......
하고 출발을 합니다.
그렇게 출발을 하여 고속도로를 타고 조금 가다가....
휴게소에서....
여행중에는 가락국수가 최고이죠.
그렇게 시골길을 달리고 달려......
칠갑산 산자락에 있는 천장호.....
이제 날도 풀렸으니 너희들도 외투는 벗어야 겠다....
청양하면 고추죠.....
네 고추 말고.....
콩밭매는 아낙네.....
아직은 콩밭 맬 때가 아니어서 그런가 안보이더군요.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호수에 햇볕이 반사되어 반짝 거리는 물결.....
잘 가꾸어 놓은 오솔길.....
사람들이 다닐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수상데크.....
고요함이 꼭 유리판을 깔아 놓은것 같고......
호수 둘레로 다닐수 있도록.....
데크도 설치를 해 놓고.....
용도 보이고.......
호수 가운데로 난 명물 출렁다리......
설명이 필요없는 고추........
건너가면 출렁~출렁~~
아~~ 오금저려........
길이는 2백여 미터......
무지무지 큰 청양 구기자........
그 앞에 용이 지키고 있고.....
그 옆에는.....
어흥~~~~
물릴까봐 친절하게 출임금지 팻말도 있고....
보기만 해도 용맹스러운 호랑이.....
조형물 이지만 대단한 위상을 보이네요.
그렇게 돌아나와서.....
칠갑산 정상쪽으로 가서.......
산자락도 굽어보고....
정상부근에 서 있는 최익현선생님의 상도 보고.......
다시 내려와 다른데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