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산냥이 소식

밥 배달꾼 근황 - 4

좌불상 2023. 3. 14. 15:29

그렇게 내려가서

 

 

 

마지막 쉼터에 와서 쉬는데

 

 

 

저 봉우리 올라가는 계곡의 중간 지점이 꼬짤이 터 이라서

저기 까지는 그나마 완만한 오르막 길이라서 갈수도 있을것 같기에

혹시나 꼬짤이가 있는지 궁금해서

 

 

 

꼬짤이 터로 올라갑니다.

 

 

 

그렇게 가서 산으로 들어가면서 부터 

 

 

 

꼬짤이를 부르면서 갑니다.

 

 

 

그렇게 한참을 가서

 

 

 

꼬짤이 터에 오르면서도 부르니

 

 

 

역시나 없네요

 

 

 

그래서 보니 밥그릇은 있는데

 

밥그릇이 많은 낙옆에 덮혀가지고 그대로 있네요.

그렇다는 말은 꼬짤이가 근래에 안다녀 갔다는 말이죠.

만약에 다녀 갔다가 그릇에 밥이 있는줄 알고 낙옆을 긁어 냈을텐데...

허기사 한달 이상이 지났으니 그대로 여기에 있을리가 없죠.

 

 

 

그래서 좀 쉬다가 

 

 

 

혹시나 하고 좀더 올라가서

 

 

 

마지막 쉼터에서 쉬면서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네요

 

그래서 여기에서 한시간을 기다리면서 혹시나 내려오는 사람이 있으면

녀석들의 상황좀 물어 볼려고 했는데...

평일 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한명도 안내려 오네요.

 

그래서 한참을 있다가

 

 

 

다시 내려가서

 

 

 

산을 나가서

 

 

 

아까 그 쉼터에서 좀 더 쉬고

 

다시 내려가다가

 

 

 

백사한테 나좀 빨리  낫게 해달라고 빌고 내려가서

 

 

 

산을 나갑니다.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