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현충일 밥배달/8(끝)

좌불상 2019. 1. 25. 10:19
 

 

그러더니 ......

 

 

 

다리도 닦아주고.......

 

아주 밥값을 제대로 합니다.

 

 

 

 

 

그래서 다음에 또 보자...하고 가니....

 

 

 

 

 

서운해 하는 듯 합니다.

 

 

 

 

 

백구네 담벼락에는 ......

 

 

 

 

 

 

백구처럼 예쁜 꽃도 피고.....

 

 

 

 

 

제가 멀어질 수록 백구는 서운해 하고.....

 

 

 

 

 

꽃들은 비가오니 좋다고 화사하게 웃고...

 

 

 

 

 

 

 

 

그렇게 초롱이 한테 오니....

 

 

 

 

 

멀리서 보고 ....

 

 

 

 

 

아~

 

비 맞지 말아요....

 

감기 들어요....

 

 

 

 

 

그렇지만 밥은 좀 주쇼~~~~~~

 

우헤헤헤~~~~~

 

 

 

 

 

그래서 밥을 줍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부나....

 

먹일건 먹여야죠.

 

 

 

 

 

밥을 다 주고나니 빈통도 먹을려고 저럽니다.

 

더 달라는 행동 이지요.

 

 

 

 

 

그래서 자르지 않은 포를 줍니다.

 

 

 

 

 

초롱이는 저런 포를 주어도 씹어서 먹는게 아니라

 

그냥 삼켜 버려요.

 

 

 

그래서 씹어 먹으라고 전 붙들고 있고

 

초롱이는 내놓으라고 힘겨루기 하고 있는 중 입니다.

 

 

 

그런데 초롱이가 무는  힘이 보통이 아닙니다.

 

제가 뺐겨요.

 

 

 

 

 



 

그렇게 몆개주고

 

다음에 또 줄께....하고

 

 

 

 

 

일어나면 늘 저런 표정 입니다.

 

 

 

 

 

그렇게 마무리를 하고 집으로 가는데.....

 

 

길 가운데에서 누가 저를 째려 봅니다.

 

 

 

 

 

 

 

 

아마도

 

나이 80먹은

 

신호와 과속이란 사람을 찾고 있는 중 인가 봅니다.

 

 

 

그래서 전

 

난 아녀~~~~~하고 집으로 갑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