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보라카이

보라카이 하안거/6

좌불상 2019. 1. 25. 10:58

 

 그동안은 20장씩 올려 드렸었는데 이렇게 올리다가는 한 둬달은

 

올려야 끝이 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부터는 용량을 좀 더 늘려 30장씩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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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잠시 쉬다가.....

 

이번에는 작년에 만났던 아띠마을 옆의 친구를 만나러 찾아 갑니다.

 

 

 

 

작년에 찍은 사진인 인데요.

 

보라카이에 있는 클럽인 코코망가스에서 바텐더로 일하는 친구 입니다. 

 

바로 이 친구 입니다.

 

 

이름은 데니스 입니다.

 

 

 

친구 노노이와 둘이 오토바이를 타고 갑니다.

 

 

 

 

친구네 집 입니다.

 

 

 

 

작년에 맥주 마시던 테이블도 보이네요.

 

 

 

그런데.......

 

 

오늘은 일을 나가서 집에 없네요.

 

직장을 옮겨서 낮에 일하는 환전소 세크리티로 취직을 했다네요.

 

 

 

아버지는 돌아 가시고 작은 아버지와 같이 산답니다.

 

 

 

그래서 제가 보라카이에 왔다고 전화 통화만 하고

 

저녁 8시에 우리가 자주가는 디딸리빠빠 식당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돌아나오면서........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얽히고 설킨 전깃줄을 찍어 보았습니다.

 

저러니 비가 조금만  와도 정전이 잘 됩니다.

 

 

 

이 길이 보라카이에서 가장 큰 메인 로드인데요.....

 

 

 

조그만 공사를 해도 길이 엄청 밀립니다.

 

 

 

 

 

점심을 먹으러 온 곳은 매년 오는 이곳 입니다.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식당 인데요.

 

 

아들은 팔라완가서 놀고있고

 

그래서 수년째 한국에서 오신 어머님이 가게를 봐 주십니다.

 

 

제가 어려서 자란 대전에서 사신다고 한것이 인연이 되어

 

올때마다 얼굴을 뵈러 들립니다.

 

 

 

 

 

친구는 매운것을 못 먹기 때문에 오뎅탕과 밥을 시켜주고

 

전 늘 제가 좋아하는 비빔국수를 먹습니다.

 

 

 

 



 

식당에서 써빙하는 아가씨 입니다.

 

 

 

 

 

왠 핸드폰 이냐구요?

 

 

 

오늘 아침에 제가 친구와 함께 잠시 메인로드에 있는 가게를 다녀왔다는

 

얘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바로 친구에게 줄 이 핸드폰을 사러 왔던 것 입니다.

 

 

친구가 가지고 있던 핸드폰은 올 초에 바다에 빠뜨려서 잃어 버렸다고

 

제가 한국에 있을때 친구의 부인 전화로 전화를 했더군요.

 

혹시 오게되면 자기 전화를 없으니 마누라 전화로 하라구요.

 

 

그래서 그럼 하나 다시 사지 그랬냐고 물었더니....

 

돈이 없답니다.

 

 

그래서 그럼 내가 하나 사 줄테니 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준겁니다.

 

 

 

 

참고로....

 

 

보라카이에서는 돈 좀 있는 사람들은 스마트 폰도 사용하고

 

저러한 폰으로 상대방과 통화도 할 수 있지만

 

제 친구들 처럼 가난한 사람들은 통화를 못합니다.

 

 

선불 카드를 사서 해야 하는데 통화를 하면 돈이 많이 드니

 

2천원 정도만 내면 2달씩 문자만 쓸수 있는 폰을  사용합니다.

 

 

 

 

이 폰은......

 

 

 

제가 보라카이에 오면 사용하는 폰 입니다.

 

 

전 한국에서도 구형폰인 걸고 받기만 하는 폰을 사용하는데요.

 

보라에 올때는 아예 가지고도 안옵니다.

 

 

 

그랬더니

 

이곳에서 맛사지 샵을 하는 아우님이 무슨일 있을까봐 걱정 된다고

 

급할때나 평소에 별일 없나 하고 안부용으로

 

보라카이에 오면 사용하시라고 3년전에 사준 폰 입니다.

 

 

물론 저 폰에 선불카드로 로딩을 하면 한국으로도 통화가 가능 합니다.

 

그래서 편리하게 사용 합니다.

 

 

 

 

 

점심을 먹고 잠시 아래에 있는 빵집에 들려 빵을 좀 삽니다.

 

 

 

리조트 프론트에 있는 직원들 좀 줄려구요.

 

 

 

 

길이 많이 밀려  리조트까지 그냥 걸어 갑니다.

 

 

 

 

공사현장 입니다.

 

 

레미콘 믹서기에 포대에 시멘트 섞은것을 저렇게 메고 있다가

 

돌면서 부어 넣습니다.

 

보라카이는 거의가 수작업 공사 입니다.

 

 

 

때문에 언제 공사가 마무리 되나....하지만

 

세월이 흐르면 언젠가는 완성이 됩니다.

 

 

 

 

그렇게 슬슬 걸어서.....

 

 

 

딸리빠빠 전통시장으로 들어 갑니다.

 

 

 

 

 

가면서 구경도하고......

 

 

 

 

 

 

작년에 옷을 사면서 만났던 이 아가씨도 볼겸 걸어 갑니다.

 

 

 

 

 

그렇게 걸어서 가게에 왔는데.......

 

 

아뿔싸....

 

 

그 아가씨가 그만두고 일로일로 로 갔다고 하네요.

 

이런데서 돈을 벌어서 학비가 마련되면 다시 공부하러 고향으로 가는 겁니다.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하고.......

 

 

 

 

리조트로 돌아와서 저녁시간 때 까지 썬텐을 합니다.

 

 

 

 

해초들이나 풀이 떠밀려 들어와 더러워진 비치는 수시로 저렇게 청소를 합니다.

 

 

 

 

한명이 긁어 모아 놓으면 한명을 포대에 담습니다.

 

 

 

 

여행객들이 별로 없어 한가로운 비치의 모습을 보여주네요.

 

 

 

 

 

쎈 베드도 모두 비어있고.....

 

 

 

 

 

한참 시간이 흐르니.....

 

 

 

엊그제 본 그 서양 처자들도 나와서 썬텐을 하네요.

 

 

 

 

여유로운 바다에....

 

 

 

 

제 친구의 셀링 보트만 떠 있습니다.

 

 

 

 

 

고기를 잡을때는 이러한 작은 조각배를 타고 멀리까지 나가서

 

고기를 잡습니다.

 

 

고기는 투망이나 어망을 사용하면 않되고

 

오로지 낚시 줄만을 이용하여 잡도록 되어 있습니다.

 

 

 

 

친구가 빈병을 주워서  한잔 하는 폼을 잡고 있네요.

 

 

 

 

그렇게 시간은 흘러 슬슬 저녁 나절로 들어 갑니다.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