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170626/산냥이소식/12(끝)

좌불상 2019. 1. 28. 15:28

 

 

그렇게 놀아주다가.....

 

 

 

 

밥좀 줍니다.

 

 

아침에 간식을 주고 오후에 줄것 하나 남은것을 깜빡하고 바위위에 놓고 같더니

 

흔적도 없이 해 치워 버렸네요.

 

 

 

 

 

먹은거 뱉어~~~

 

 

 

 

 

그럼 퉤~~하고....ㅎㅎ

 

 

 

 

 

다시먹어 하면?

 

싸악~~~~

 

 

 

 

 

에구 ~잘 한다~~~~

 

 

 

 

 

그래서 밥도 더 주고....

 

 

 

 

 

 

놀아 주다가.....

 

 

 

 

 

 

갈려고 하다가 바위위에 좀 더 놓고 갑니다.

 

 

 

 

 

저거 먹는사이 도망 갈려구요.

 

 

 

 

 

그렇게 살금살금 나가는데 후딱 쫒아옵니다....ㅎㅎ

 

 

 

 

 

그래서 다음주에 또 보자 ...하고 내려 갑니다.

 

 

 

그렇게 내려오는데.....

 

 

 

 

 

오~~

 

백구네 윗집에 사는 그 녀석 입니다.

 

주인이 불러도 안온다는 녀석요.

 

 

그래서 밥줄께 이리와라...했더니

 

앞 까지는 오는데 밥은 안먹네요.

 

 

 

 

 

저 앞에다가 놓았거든요.

 

 

 

 

 

 

그래서 좀 떨어지니 이제사 먹네요.

 

이 녀석도 성격이 이상한 녀석에요....ㅎㅎ

 

 

 

 

 

그렇게 내려와서

 

오늘은 초롱이 무덤에 가 봅니다.

 

  

 



 

초롱이 무덤에 와서.....

 

 

 

꽃을 꼽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내려와서.....

 

 

 

일주일만에 초롱이 집을 가 보았습니다.

 

보자마자 허전 하네요.

 

 

 

초롱이 에게 이런 사건이 있은 후

 

매일 들리던 사무실을 갈일이 없어서 안들렸더니

 

 

오늘 아침에는 산에 갈 준비를 하는데  

 

초롱이를 키우던 그 분이 일부러 아래 주차장 까지 내려 오셨더라구요.

 

 

그러시면서

 

초롱이 때문에 속이 상해서 안오시는 줄 알았다고.....

 

 

 

실은 그동안 초롱이 집이 보이는 근처에다가 차를대서

 

그 분이 출근하면 바로 보였거든요.

 

 

그런데 그 이후로 제가

 

주차장 3군데 중에서 가장 아래에 대니 차가 안보이니

 

걱정을 하셨었나 보더군요.

 

 

그러면서 그동안 안오신 줄 아셨다고......

 

그래서 제가 이유를 말씀을 드렸더니 앞으로도 사무실에 들리시라고

 

하시네요.

 

 

여튼 이번주 밥배달은 그렇게 마감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