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여행 이야기

냥이찾아 3천리/23

좌불상 2019. 1. 29. 13:37
 

그렇게 짐을 정리하고 닦고서

 

저녁을 먹으러 나와서....

 

 

 

 

 

잠시 마트에 들렸다가 봉다리 하나 들고

 

이곳에 들립니다.

 

 

 

뭐 고마운건 고마운거니 고맙다고는 해야죠.

 

슬슬 비가 내리기 시작 합니다.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이 집으로 옵니다.

 

 

 

 

 

약간은 구시대적인 분위가가 좋네요.

 

 

 

 

 

바로 이 식당 입니다.


 

 

 

전 이런데가 좋거든요.

 

 

 

 

 

그런데 주인분이 손님이 없어서 그런가...

 

돼지고기 볶음을 하나  시켰더니......

 

 

삼치 구이도 주시고 ..

 

 

 

 



 

뭐 맥주병이 비어 갈수록 자꾸 뭐를 더 주시네요.

 

 

 

돈까스 안주도 주시고...

 

 

 

 

 

이런....

 

한치회 무침도 주시네요.

 

 

 

이걸 저 혼자 다 먹으라고요?

 

에휴~~~

 

 

 

 

 

그렇게 오늘도 정량주유를 하고....

 

자고나서

 



다음날 아침...

 

 

 

 

창문을 열고 일출봉을 보니....

 

 

 

 

 

 

 

아직은 안개가 덜 벗어 졌네요.

 

 

 

 

어제 저녁을 먹을때 부터 비가 좀 내리기 시작 했거든요.

 

기상청 에서는 오늘 오전 9시 이후로는 맑게 개인다고 했으니...

 

 

날이 좋았으면 오전에 일출봉을 올라 갔다가 내려와서

 

제주의 동쪽 지역을 드라이브 할려고 했는데...

 

 

 

계획을 반대로 바꾸어서 .....

 

 

일단 동쪽지역을 돌고나서 오후에 일출봉을 올라갔다가

 

마무리 하면 될것 같네요.

 

 

 

그렇게 할려면 오늘 하루를 여기서 더 묵어야겠네요.

 

원래는 아침에 일출봉을 올라가면 바로 올라가면서 동부지역을

 

돌고 다시 제주로 넘어 갈려고 했었거든요.

 

 

 

뭐 시간은 충분하니 편하게 여기서 하루 더 지내기로 마음을 먹고

 

짐을 챙겨서 일찍 나갑니다.

 

 

 

 

 

그렇게 차를 타러 주차장으로 갔더니...

 

 

 

얼씨구?

 

 

 

 

 

파출소에서 키우는 녀석인데

 

어제 한번 본 녀석인데도 반갑다고 발라당을 합니다.

 

 

 

야~넌

 

백구편이 아니라 먹보편이냐?

 

 

 

 

 

 

그래서 아침부터 재롱을 피길래....

 

 

 

 

 

포를 좀 주니 잘 먹네요.

 

 

 

 

 

그리고 더 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밥좀 줄려고 밥을 가지고 갑니다.

 

 

 

 

그런데 비가와서 흙이 튀어서 그릇이 너무 더럽네요.

 

 

 

 

 

 

그래서 물티슈로 닦아서.....

 

 

 

 

 

깨끗한 데다가......

 

 

 

 

 

한통을 다 부어줍니다.

 

 

백구대신에 너라도 맛있게 먹어라.....

 

 

 

 

 

그랬더니...

 

 

 

 

 

어휴~~

 

먹는게 아니라 들이 마십니다.

 

꼭 백구 어미가 먹는것 같습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