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이는 늘 보면 애교도 많지만
그 덕분에 참으로 쨘~ 한 녀석입니다.
그렇게 한참을 놀다가..
다시 밥을 먹네요.
이때.....사건이 하나 벌어 집니다.
멍멍이가 근처에 있다가 바둑이 앞으로 와서
바둑이가 먹는 캔을 같이 먹을려고 입을 댈려고 하니...
바둑이가 순식간에 손으로 강펀치를 날려
멍멍이 얼굴에 한방 먹이네요....ㅎㅎㅎㅎㅎ
그러자 한순간에 맞은 멍멍이는 먹을려다가 못먹고
앞에서 먹는것만 쳐다보며 오옹~~오옹~ 거리네요...ㅎㅎㅎ
그런데 이런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신기한게요....
동물들은 특히 냥이들은 암놈은 숫놈을 때리기도 하지만
숫놈은 절대로 암놈을 때리지 않더라구요.
멍멍이는 숫놈이고 바둑이는 암놈 이거든요.
그렇다고 멍멍이가 바둑이를 못이겨서 그냥 놔둘리도 없구요.
아마도 바둑이가 암놈이라서 멍멍이가 참는건지
아니면
바둑이가 어린 녀석이라서 큰 멍멍이가 참는건지.....
그것도 아니면...
종족의 번식(?) 같은 것을 위하여
숫놈이 암놈을 보살피는건지...
그건 저도 아직은 정확한 것을 모르겠습니다.
여튼 그렇게 멍멍이는 바둑이 한테 케이오 펀치를 한대맞고
옆으로 가서 퍼져 있습니다.
이 순간은 워낙 빠른 시간내에 이루어져서
사진을 못찍고 저 혼자서 한참을 웃고 말았네요....ㅎㅎ
그리고 또 놉니다.
뒹굴..뒹굴...
다리 아래도 왔다갔다...
제 몸에 자신의 몸을 부벼대는 것을 참 좋아해요.
그렇게 한참을 놉니다.
그리고 또 밥도먹고...
또 와서 놀고...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