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곁에서 잘 놉니다.
바둑이는 득달같이 와서 라면 냄새를 맏네요..ㅎㅎ
그러다가 가서 밥도먹고....
바둑이는 보면 볼 수록 마음이 쨘~ 합니다.
저를 지 어미처럼 따르는듯 해요.
그래서 앞에다가 좋아하는 라면은 좀 줍니다.
그랬더니 멍멍이가 눈치채고 냥냥~ 거리며 다가 옵니다.
그래서 멍멍아~~
이 라면에는 달걀이 들어 있는데
살충제 성분이 있어서 넌 먹으면 안되니
어린 바둑이만 먹이자......하고 꼬셔서
라면은 바둑이 먹으라고 놓아두고.....
멍멍이는 아까먹던 캔을 먹으라고 불러서
게단 아래에 놓아주고 먹어라.....했더니
와서 먹네요.
그리고 옆에다가 밥도 놓아주고...
물도 놓아 줍니다.
그랬더니 잘 먹네요.
그동안 멍멍이는 바둑이 먹으라고 먹는것을 참더니
바둑이가 배가 불러 이제 안먹으니
그제사 멍멍이는 먹는듯 합니다.
가만히 오늘 했던 행동을 보면 멍멍이가 바둑이에게
양보를 많이 하며 보살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라구요.
흡사 어제 저녁에
저녁먹으러 갈때 길냥이들 밥을 주니 어미는 안먹고 새끼들을 먼져
먹이는 그런 모습을 보이네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