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이는 항상보면 거의 제 품에서 벗어나질 않아요.
어제 라면 놓아준 자리인데 다 먹었네요.
작은 개미들만 잔치를 하고 있습니다.
바둑이는 이제 배가 부른가 앞에서 재롱을 떱니다.
뭐라하면 냥냥~ 거리며 대답도 잘 해요.
이런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사람들이 그러네요.
꼭 둘이서 대화 하는것 같다구요.
바둑이는 이렇게 제 품에서 떨어지질 않아요.
그러면서 뒹굴기도 하고...
멍멍이는 그런 모습을 옆에서 지켜 봅니다.
멍멍아~~
너도 한번 해볼테면 해 봐라....
그랬더니 슬금슬금 다가오네요...ㅎㅎ
그러자 바둑이가 경계를 합니다.
그러자 멍멍이가 오다가 깨갱~ 하고 앉고 마네요.
그러더니 멍멍이가 안되겠나 바둑이한테 뭐라고 합니다.
아마도 둘이 협의를 하는것 같습니다.
멍멍이 모습 좀 보세요.
고개를 푹 숙이고 애걸복걸 합니다..ㅎㅎ
그러더니 바둑이가 승락을 한건지....
멍멍이가 와서 바둑이가 먹다가 남은 캔을 먹네요.
오메~~바둑아~~~
고맙다잉~~~~~
그러자 바둑이는
뭘 그까잇거 가지고~~
울지말고 천천히 묵으라~~~~~그러네요...ㅎㅎ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