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구~~
바둑이 살려~~~
야~~바둑아~~~
너 정말로 아픈거냐?
아 제 배좀봐유~~
벌써 이렇게 불렀잖아유~~~~
에고~~~
나 죽겄네...
더 죽는척 해야지...
그럼 밥을 더 줄지도 몰러~~~
오잉?
왜 아무소리 안하지?
내 얼굴에 아픈 표정이 안나타나나?
그럼 얼굴이 안보이게 뒤로 돌아 누워서 .....
아이구~~바둑이 살려...
잉?
그래도 안쳐다보네?
그나저나 뭉뭉이는 어데간겨?
나 죽을거 가튼디 치사하게시리...
야~~바둑아~~~
내가 너 쌩쇼하는거...다 알어 임마~~~~
오잉?
저 돌탱이가 어케 알았지?
야~바둑이...
내가 세상을 한두해 살아왔냐?
햐~~고자식...
귀신같이 아네.....
아~~ 쪽팔려...
이거 여기서 그만둘수도 읍구......
그래 ....
열심히 계속 해봐라....
난 배부르니 잠이나 잘련다....
야~~이거 미치것네....
다 들통났네......
그러니까 임마....
냥이는 솔직하게 살아야 한다....
그게 우리 냥이들이 살 길여....
어휴~~저 주둥아리....
가만히 좀 냅두면 안되나...
쪽팔려서 일어나지도 못하긋네....
야~~바둑아...
다 털고 일어나서 없던일로 하자...
너 믿고 밥배달 하는 배달꾼 아저씨가 불상 하지도 않냐?
다 너 때문에 그렇게 고생 하시는건데
니가 그런분을 속이면 안되지....
너 그러면 벌받어~~~~~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