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170327/산냥이 소식/1

좌불상 2019. 1. 21. 12:15
 

 

 

이번주도 또 갑니다.

 

 

 

 

금요일 저녁에 가면서......

 

 

카메라 렌즈속의 먼지자국과 배의 조화........

 

 

전체적인 조화를 보면

 

세월호 리본 그림자와 다른 먼지가 스마일 표시로 보이네요.

 

눈, 코, 입, 귀.......

 

 

세월호 리본이 귀를 표시하는것은

 

국민들의 말을 잘 알아 들으라는 의미 같습니다.

 

 

 

 

 

 

다음날 아침......

 

 

 

 

주차장에 도착을 하였더니......

 

 

 

사무소에 계신 분이 9시 출근인데도

 

저 녀석 때문에 걱정이된다고 8시가 되기도 전에 나오셔서

 

강아지를 데리고 운동을 시키고 계시네요.

 

 

 

 

 

저도 일주일 만에 다시보니 반갑 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점점 더 적응을 잘 하고......

 

 

 

 

 

부르면 따라 오기도 하고.....

 

 

 

 

 

뭐가 그리 궁금한게 많은지 여기저기 다니면서

 

냄새도 맏아보고......

 

 

 

 

 

그래도 아직은 겁이 많아서 살갑게 달려들지는 않는다고 하시네요.

 

 

 

 

 

제가 먹이를 좀 주었더니......

 

 

 

 

 

잘 먹네요.

 

 

 

 

 

아직은 이빨이 작아서 그런가....

 

 

 

 



 

꼭 껌을 씹듯이 어그적 거리며 먹네요.

 

 

 

 

 

그러다가 주변에서 무슨 소리가 나면 경계도 하고......

 

 

 

 

 

다 먹더니 저렇게 앉아서 쳐다보네요.

 

 

 

 

 

 

이름을 지어 오셨냐고 하길래.....

 

초롱이 ......라고 지었다고 했습니다.

 

 

 

눈망울이 너무나 초롱 거려서 초롱이라고 지었다고 했더니

 

예쁜 이름이라고......

 

그래서 오늘 부터는 초롱이 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초롱아 ~ 가자.....하니

 

저렇게 따라가다가.......

 

 

 

 

 

제가 초롱아~~ 하니 다시 돌아 봅니다.

 

 

 

 

 

오늘은 초롱이의 첫 선물로........

 

 

 

밥 하고........

 

 

 

 

 

간식을 사 가지고 왔습니다.

 

 

사무소에 계신 분께서 뭘 이렇게 사오셨냐고......감사 하다고....

 

그래서 제가

 

먹이는 방법과 양을 알려 드리고.....

 

 

 

 

 

 

냥이들 한테 올라 갑니다.

 

 

 

 

가다보니......

 

 

 

나무 중에서 봄에 가장 빨리 피는 꽃인 생강나무 꽃도 피었네요.

 

저 나무의 잎을 비벼서 냄새를 맏아보면

 

꼭 생강냄새가 나서 생강나무라고 합니다.

 

 

 

 

 

그렇게 가다가 백구네 근처에 오니.......

 

담 넘어로 제 얼굴만 보였는데도

 

득달같이 꼬리를 치며 달려 옵니다.

 

 

 

늘 저 뒤 개집 우측에 큰 바위 덩어리 위에서 앉아 있거든요.

 

그러다가 저를 보면 달려 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부좀 하려고 간식을 좀 가져와서 주니 잘 먹네요.

 

 

 

 

 

이 녀석도 이제 저하고 많이 친해졌어요.

 

처음에는 저한테 가까히 오지를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가까이 오더니......

 

 

 

 

 

 

이제는 밥을 제 손으로 먹여 주어도 될 정도로 친해 졌습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