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170619/산냥이소식/1

좌불상 2019. 1. 28. 10:26


금요일 저녁.....

 

 

또 갑니다.

 

 

 

냥이들이 사는 산 넘어로 석양이 집니다.

 

잘들 지내고 있겠지요.

 

 

 

그렇게 도착을 하여 숙소를 잡아놓고........

 

 



 

오늘은 아구탕으로 합니다.

 

 

저게 일인분 이냐구요?

 

아뇨....

 

요즘 1인분은 안팔죠.

 

그래서 늘 2인분 입니다.

 

 

 

 

그럼....

 

 

저것을 혼자서 다 먹냐고요?

 

당연하죠.

 

 

저것에다가 맥주 5병 정량......

 

 

그리고.....

 

 

 

 

누릉지 끓인것 한대접에다가

 

밥도 한공기가 기본 입니다.

 

 

 

 

정말로 다 먹느냐구요?

 

 

 

보시다 시피 다 먹습니다.

 

뱃속에 거지 아이돌 그룹이 숨어있나 봅니다.

 

 

 

 

그렇게 먹고...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 도착을 하니 백구가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멀리서도 알아채고 좋아라 합니다.

 

 

 

 

 

신이 났습니다.

 

 

 

 

 

 

헤헤~~~

 

오셨슈?

 

 

 

 

 

 

펄펄뛰며 좋아라 합니다.

 

 

 

 

 

잘 지냈니?

 

 

 

 

 

그리고 간식도 주고....

 

 

 

 

 

잘 먹습니다.

 

 

 

 

 

 

 

백구도 점점 약아저요.

 

간식을 주면 몇개 먹다가 나머지는 풀속에 숨겨 놓았다가

 

나중에 꺼내 먹습니다.

 

 

 

 

그렇게 주고 가는데.....

 

 

 

 

전번에 주인이 불러도 안온다는 녀석이 처다 봅니다.

 

 

 

 

 

맘마줄까?...했더니 조금은 더 다가 옵니다.

 

 

 

 

 

늘 그렇듯이 오늘도 저 봉우리부터 해서.......

 

 

 

 

 

정상까지 돌아야죠.

 

냥이들이 잘 지내고 있을려나 모르겠습니다.

 

날이 가물어서 물 마시기도 힘들 것 같습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