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204/산냥이소식/16 그렇게 바둑이는 밥을 먹으면서.... 가끔은 아기가 있는 저 아랫쪽을 쳐다도 봅니다. 멍멍이는 그러등가~말등가~ 입니다. 그렇게 밥을 먹다가.... 또 아기가 우는 소리를 들은건지.... 아래를 쳐다보다가... 저 한테 와서 뭐라고 하더니... 다시 내려갑니다. 아마도 저에게 아기가 우니 가봐야.. (구)산냥이소식 2019.02.14
171204/산냥이소식/15 그렇게 두 녀석이 노는것을 보니..... 아주 정감이 있어 좋아 보입니다. 멍멍이가 정상에서 있지말고.... 그냥 이 봉우리에서 둘이 살면 좋을텐데.... 라는 생각을 가져 보지만 그게 제 생각대로 되나요. 이때 저 아래에서 또 아기냥이 울음소리가 작게 들리네요. 그런데도 멍멍이는 아기가 .. (구)산냥이소식 2019.02.14
171204/산냥이소식/14 지가 무슨... 시어머니 라고.... 아~ 배부르니 졸리네... 야~ 뭉뭉아... 너 아기보러 안갈래? 너 아기본지 오래 됬잖어? 아~ 시러.... 난 졸려서 잘거다.... 그러니 너나 다녀와라... 불상님... 뭉뭉이가 안간대요.... 혼내켜 주세요.... 햐~ 고자식.... 별걸 다 고자질 하네.... 야~ 뭉뭉아... 그러니까 .. (구)산냥이소식 2019.02.14
171204/산냥이소식/13 햐~~ 고 바둑이.... 어지간히도 먹네... 나도 좀 더 먹어야 하는데... 가서 같이 먹자고 해 볼까? 아녀.... 그러다가 또 맞을라..... 햐~~미치것네.... 아~ 불쌍한 내 신세.... 뭉뭉이 너 머리 굴리지 말어..... 캬~~ 귀신이네.... 난 니가 무슨 생각하는지..... 다 알거든? 그러니 날 속일 생각은 하덜말.. (구)산냥이소식 2019.02.14
171204/산냥이소식/12 아기 우는 소리가 안나자너.... 분명히 났는디... 뭉뭉이 너.. 너 나 가면 저 밥 다 먹을려고 그러지? 내가 모르줄 알어? 너 치사하게 그러면 안되.... 한번만 더 거짓말 하면... 박치기로 너 보낸다.... 이렇게 한방이면 넌 가거든.... 알 잘아 들었지? 내가 뽀뽀 해줄테니 내 말을 잘들어... 잉? .. (구)산냥이소식 2019.02.14
171204/산냥이소식/11 그건말여... 니 머리가 돌 같으니 그렇지.... ㅋㅋㅋ 쌤통이다.... 그러니 나 건들지 말어... 에휴~~ 밥이나 먹자.... 오잉? 또 밥먹네? 저거 다 먹으면.... 나 먹을게 없는디? 미안하다고 하고 같이 먹자고 할까? 그건 안뎌.. 나도 자존심이 있는데... 그때 저 아래에서 냥이 울음소리가 얼핏 들립.. (구)산냥이소식 2019.02.14
171204/산냥이소식/10 아~ 배부르다... 치사한 뭉뭉이... 아주 설거지를 했구만... 할수없이 밥이나 먹어야겠네... 저 밥 바둑이가 다 먹으면 안되는데.. 야~ 바둑아.. 작작 좀 무그라.... 어휴~~ 저 고집쟁이... 내가 먹을것 하나도 안남길 기세네.... 넌 캔 먹었으니 이건 내가 다 먹는다.... 아~ 속쓰려.... 야~ 뭉뭉이.... (구)산냥이소식 2019.02.14
171204/산냥이소식/9 그래...바둑아~~~ 고맙데이... 멍멍이는 덩치가 점점 산만해 집니다. 그래서 오래간만에 쓰다듬어주니... 가만히 있네요. 그런데 멍멍이는 엉덩이를 두드려 주어도 꼬리를 세우지 않습니다. 아~ 맛있다... 난 이게 더 맛있다... 근데 바둑이가 저 밥 다 먹으면 안되는데... 내가 이것을 다 먹고.. (구)산냥이소식 2019.02.14
171204/산냥이소식/8 바둑아~ 천천히 먹어라... 아~ 나는 다 먹어가는데 더 안주나? 바둑이것 뺏어 먹을까? 그럼 혼날것 같기도 하고.... 야~ 뭉뭉아... 난 아직도 많이 남았다... 어휴~~ 저게 약올리고 있어... 이상하게 더 맛있네.... 아고...아까워라.... 야~멍멍아~~ 캔 다 먹었으니 밥이나 더 먹어라... 오예... 며칠 .. (구)산냥이소식 2019.02.14
171204/산냥이소식/7 아~~~여보슈~~~ 밥 안줄꺼유? 야~ 뭉뭉아~ 물도 밥이여... 너도 물이나 마셔라... 야~ 바둑아.. 난 물보단 캔이여~~~ 너 어제 과음 했잖어? 속은 안쓰리냐? 야~ 멍멍아~ 맘마 먹어라... 오메....존거... 바둑이도 먹고... 역시 캔은 맛이 최고여.... 너 빨리먹고 내것 뺐어먹지말어... 야~ 나 그렇게 치.. (구)산냥이소식 2019.02.14
171204/산냥이소식/6 그렇게 집을 확인해 봅니다. 밥그릇은 비어있고.... 아~ 빨리 밥이나 좀 주지... 물그릇은 얼어있고... 집 안에도 밥은 없네요. 아~ 뭐하는겨? 그러는 사이에도 바둑이는 뱅뱅돌고.... 멍멍이가 다가오니 박치기로 들이 받네요...ㅎㅎ 갑자기 한방에 당한 저 멍멍이 표정 좀 보세요..ㅎㅎ 그러.. (구)산냥이소식 2019.02.14
171204/산냥이소식/5 그러자.... 앞서서 잘 갑니다. 봉우리에 사람들도 있는데 그대로 신경도 안쓰고 가네요. 그래서 바둑이도 불러보니... 오~ 반대편에서 올라옵니다. 그러더니 반갑다고 울어대네요. 그래서 한번 쓰다듬어 줍니다. 그리고 멍멍이도 따라오고... 잘 지낸것 같습니다. 자~ 밥터로 가자... 주변도 .. (구)산냥이소식 2019.02.14
171204/산냥이소식/4 그러니... 짖어보라고 약올리는 제가 ... 더 약이 바짝바짝 오릅니다. 다음부터는 짖지않으면 돌멩이라도 던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백사는 제가 완전히 개같은 사람으로 보이나 봅니다. 그렇게 부지런히 올라갑니다. 저런데서 뒹굴며 불장난 하면 큰일 납니다. 그렇게 중턱을 거쳐... 바둑.. (구)산냥이소식 2019.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