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주/산냥이 소식/13 그리고 다시.. 자꾸 밥터를 봅니다. 그래서 저도 왜 그러지 하고 밥터로 가 봅니다. 그랬더니........ 저놈은 또 뭐여? 처음보는 저녀석이 밥을 먹다가 피하네요. 그런데 바둑이가 가더니... 둘이 뽀뽀를 하네요. 누구지? 그래서 가만히 생각을 해 보니... 혹시 예전에 낳은 새끼가 저렇게 큰것.. 산냥이 소식 2019.02.13
171113/산냥이소식/27(끝) 그래서..... 자~ 한번 물고.... 아까의 상황을 다시한번 말씀을 드린다면.... 목줄이 앞쪽 바위에 묶여 있으니 밖 까지는 못나가고 저 흰 포대까지 밖에 못가니 거기에 발을 디디고 머리는 위를 쳐다보며 기다라고 있는듯 합니다. 여튼 어지간히 좋아해요. 자~밥먹자... 뭐 양이 적으니 한번에.. (구)산냥이소식 2019.02.13
171113/산냥이소식/26 그렇게 먹는것을 지켜보니.... 덩치도 가장작은 먹태하고 먹동이가 가장 잘 먹는것을 보니 웃음이 다 납니다. 먹순이는 다 먹었나 그루밍을 하네요. 먹표는 옆에 앉아서 쳐다만 보고 있고.... 먹태는 잡을려고 하면 도망을 가고.... 먹순이는 또 와서 먹네요. 두녀석은 참 잘먹어요. 그러더.. (구)산냥이소식 2019.02.13
171113/산냥이소식/25 그렇게 먹는것을 지켜 보며서.... 먹보가 안보이니 은근 걱정이 됩니다. 먹태는 밥을 조금먹더니 배가 부른가 저리로 가서 앉아있고.... 나머지 녀석들은 열심히 먹길래... 가장 큰 먹순이를 서울구경 시켜 줍니다. 녀석들은 서울 구경을 시켜주면 늘 표정이 무표정에요. 꼼짝도 안하고 저.. (구)산냥이소식 2019.02.13
171113/산냥이소식/24 그렇게 터벅터벅 내려갑니다. 낙옆 때문에 길이 미끄럽네요. 그렇게 내려가다가 휘청~ 하기도 하고 먹보가 보고 싶어서 부지런히 갑니다. 가다보니 누군가가 맥주를 마신 후 컵은 산천과 조화을 이루도록 멋지게 올려 놓았네요. 그렇게 쉬지않고... 부지런히 갑니다. 아랫쪽에는 아직은 .. (구)산냥이소식 2019.02.13
171113/산냥이소식/23 저도 여기에서 한끼를 때우고 갈려고 컵라면을 꺼내니.... 이런.... 배낭 아래에 넣어가지고 온 컵라면이 물통과 냥이들 밥통으로 눌려서 몇군데 구멍이 났네요. 여기에다가 물을 부어 보았자 뻔해서.... 고민을 하다가.... 아~ 일단은 이렇게 하면 물이 안새겠구나....하고 밴드로 구멍을 막.. (구)산냥이소식 2019.02.13
171113/산냥이소식/22 그렇게 먹는것을 지켜 보면서 지난날을 되집어 보니..... 제가 바둑이를 만난지도 1년반이 넘었네요. 어려서는 배가 고프니 등산객들을 따라서 쫒아가면서... 밥을 달라고 그렇게도 울어대더니.... 이젠 그렇게 안해도 되니..... 저도 한편으로는 보람을 느낍니다. 어린 녀석이 밥을 달라고 .. (구)산냥이소식 2019.02.13
171113/산냥이소식/21 산냥이소식/21 직찍·제보 게시판 | 2017.11.16 13:50 그래서 몇번 쓰다듬어주니.... 좋아라 합니다. 그러더니 저쪽을 쳐다보면서 아기를 부르나 몇번 우네요. 그런데 아기는 저 반대편 쪽에 있거든요. 제 생각에는 아마도 멍멍이가 올 때가 되니 거의 왔는지 확인차 불러보는것 같습니다. 그러.. (구)산냥이소식 2019.02.13
171113/산냥이소식/20 그렇게 부지런히 다가갑니다. 저 멀리 첫 봉우리도 보이고... 그렇게 중간 봉우리에 올라 섰는데.. 엥? 바둑이가 안보입니다....ㅠㅠ 그래서 불러 봅니다. 바둑아~~ 맘마먹자~~~~~ 그때.... 아~~ 저 억새 숲 속에서 울면서 나옵니다. 그리고 올라옵니다. 오늘은 바둑이가 울면서 있지않고 중간 .. (구)산냥이소식 2019.02.13
171113/산냥이소식/19 그러자 ... 표정이 서운한 표정 입니다. 더 놀고 싶은가 보네요. 그래서 제가 더 놀자고?...하니... 씨익~~ 웃음을 보입니다...ㅎㅎ 그러면서 표정이 밝아지네요. 그러더니... 또 눈물이 그렁그렁~ 합니다. 에휴~~ 쨘한녀석.... 그냥 아랫동네에서 친구들 하고 놀지... 왜 이렇게 쓸쓸한 산속에와.. (구)산냥이소식 2019.02.13
171113/산냥이소식/18 그렇게 밥먹는것을 지켜 보면서... 그래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음에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혼자서 이 깊은 산속에서 살면서... 꾿꾿하게 버텨주는게 대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 먹었니? 넹~~! 그러면서 눈물이 비칩니다. 아마도 반가웠나 봅니다. 그동안 제가 멍멍이를 못 만나건..... (구)산냥이소식 2019.02.13
171113/산냥이소식/17 그래서 맘마먹자~~ 했더니.. 저렇게 앞서서 갑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등산로 옆으로 비켜서서.... 밥을 챙깁니다. 그러는 동안에도 반가워서 그러는지.... 연신 달려드네요. 두 손도 딱 모으고.... 밥을 기다립니다. 짜자슥이 어지간이 긴장을 했나보네요. 그래도 3주만에 보니 .. (구)산냥이소식 2019.02.13
171113/산냥이소식/16 이런.... 멍멍이가 아니네요. 새들 울음소리가 바람에 뭍혀서 냥냥~ 거리는 환청 소리로 들렸나 봅니다. 그래서 할수없이... 물을 보니 어제 다 부어주어서 문제없고... 앗? 밥은 다 먹었네요. 그렇다면? 어제 저녁때 멍멍이가 와서 밥을 일단 먹고.... 오늘 아침에도 먹은것 같습니다. 그렇다.. (구)산냥이소식 2019.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