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023/산냥이소식/28 바둑이가....... 저 바위 뒤에서 넘어 옵니다. 그리고 저를 보더니 울면서 달려 옵니다. 그런데 오다가 다시 조금 갔다가 아래를 쳐다보다가 또 다시 옵니다. 그러면서 엄청 울어 대네요. 그런데 저한테 밥을 달라고 오는게 아니라....... 반대편 큰 바위 아래로 들어 가네요. 그러면서 울어 .. (구)산냥이소식 2019.02.12
171023/산냥이소식/27 그리고 당분간 비가 안올것 같아서... 물도 가득 부어주고.... 다시 갑니다. 오늘도 바둑이는 있을련지 모르겠네요. 어제 밥을 부어주고 왔으니 먹었으면 배가 부르니 안나올 수도 있고... 또.. 어제 백구를 보아서 오늘도 있을까 불안해서 제 목소리를 듣고도 안나올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 (구)산냥이소식 2019.02.12
171023/산냥이소식/26 그렇게 열심히 올라갑니다. 영차~~영차~~ 어제처럼 백구가 안끌고 가니 더 힘드네요. 비행기도 잘 갑니다. 그렇게 정상에 섰습니다. 정상은 바람이 강해서 서 있기조차 힘드네요. 기대놓은 스틱이 그대로 넘어질 정도 입니다. 역시나 아까 올라오면서 부터 멍멍이를 불렀건만.... 역시나 없.. (구)산냥이소식 2019.02.12
171023/산냥이소식/25 그래서 밥좀 줍니다. 자..밥먹어라... 그런데 좌측에 어제 라면먹다 부어준 밥그릇이 보이시죠? 백구가 배가 고프니 그러라도 먹었나 다 먹어 버렸네요. 밥 그릇을 보는순간 마음이 참 않좋네요. 아녀석은 밥을 놓아주면 안먹고.... 꼭 제가 손으로 줘야 먹어요. 이건 어제 부어준 건데 안먹.. (구)산냥이소식 2019.02.12
171023/산냥이소식/24 그렇게 백구와의 산행은.... 슬슬 마무리가 되어 갑니다. 그런데 백구가 집에 가기가 싫은가 보네요. 집이 가까워 질 수록 힘이 쭉 빠져서 저러고 갑니다. 그렇게 백구네에 도착 하기전에.... 좌판 할머님들이 백구와 같이 오는 것을 보고 그러시네요. 뭐하러 고되게 데리고 다니냐구요. 그.. (구)산냥이소식 2019.02.12
171023/산냥이소식/23 그렇게 내려가면서 쉼터가 나오면 ... 물도 마시게 하고.... 좋다고 놀기도 하고... 어흥~~~~ 내가 이 산의 백호다..... 그러다가 또 갑니다. 가다가 갑자기 백구가 저 나무를 타고 올라갈려고 합니다. 그리고 새들도 쳐다보고... 그렇게 산을 빠져 나갑니다. 이제 어려운 길은 없네요. 그렇게 .. (구)산냥이소식 2019.02.12
171023/산냥이소식/22 그렇게 백구가 경치 구경을 하는것을 보며.... 저는 멍멍이를 계속해서 불러 보아도 안오네요. 그러는 사이에 백구는 여친을 만났습니다. 중계소에서 키우는 부추라는 녀석인데 둘이 한참을 쳐다보더니 돌아가네요. 이제 다시 슬슬 가야할 시간 입니다. 과연 올라온 계단을 잘 내려갈지..... (구)산냥이소식 2019.02.12
171023/산냥이소식/21 아~~ 오늘은 날도좋고 멋집니다. 위에서 보니 단풍도 슬슬 들어 갑니다. 그런데 멍멍이가 아무리 불러도 안나오네요. 물그릇은 말라버렸고.... 밥도 하나도 없고.... 그래서 일단 한통을 부어주고.... 물도 채워주고.... 멍멍이를 더 불러봅니다. 제가 그러는 동안에 백구는 세상 구경을 하고 .. (구)산냥이소식 2019.02.12
171023/산냥이소식/20 그렇게 백구하고 너스레를 떨다가... 백구야~~ 이제 정상으로 가자... 예... 가야죠... 이랴~~ 그리고 다시 갑니다. 백구가 잘 가면서 경사에서도 저를 끌어주니 제가 힘 안들이고 아주 편하게 갑니다..ㅎㅎ 이곳이 정상으로 올라가는 가파른 계단인데.... 예전에 제가 백구를 안고서 애쓰고 .. (구)산냥이소식 2019.02.12
171023/산냥이소식/19 그렇게 쉬면서.... 그동안 묶여만 있었으니 얼마나 답답했을까....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자~~ 백구야... 또 가자.... 그렇게 가다가 정상을 올려 치기전에 마지막으로 한번 더 쉬어 줍니다. 백구야~~ 오늘의 목적지는 저곳이다. 저기 올라가면 네 여친도 있단다..... 잉? 정말요? 음메~~ .. (구)산냥이소식 2019.02.12
171023/산냥이소식/18 그렇게 먼저 올라가서... 저를 기다립니다. 저는 연신 헥헥~~ 입니다. 힘드슈? 저처럼 개로 태어났으면.... 하나도 안 힘들텐데유~~~~~ 드디어 그렇게 큰바위에 토착을 하였습니다. 그사이 백구는 주변 탐색을 하고 있네요. 이제 정상이 건너편 입니다. 여기까지 왔으면 2/3는 성공한겁니다. .. (구)산냥이소식 2019.02.12
171023/산냥이소식/17 그렇게 높은곳도..... 단숨에 올라갑니다. 이곳도 거의 수직으로 된 절벽 이거든요. 저도 이곳을 내려가거나 올라 올때는 양손으로 바위를 잡고 조심스레 다니는데.... 뭐 백구는 날아 가네요. 짜슥이 지난번에 일부러 그런거 아녀? 그렇게 가면서 증거도 남겨놓고.... 이런 소나무 아래는 .. (구)산냥이소식 2019.02.12
171023/산냥이소식/16 자연이 참 아름답네요. 억새도 살랑이고.... 백구는 뭐가 저리 좋은지 계속해서 실실 웃고.... 백구야~~ 라면먹자.... 그런데 저렇게 냄새만 맏아보더니 먹지는 않네요. 전 안먹어도 되요. 다 드셔용~~ 그래서 나중에 혹시나 바둑이가 먹으라고 놓아줍니다. 백구는 앉아서 쉬지도 않고... 가끔.. (구)산냥이소식 2019.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