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113/산냥이소식/21 산냥이소식/21 직찍·제보 게시판 | 2017.11.16 13:50 그래서 몇번 쓰다듬어주니.... 좋아라 합니다. 그러더니 저쪽을 쳐다보면서 아기를 부르나 몇번 우네요. 그런데 아기는 저 반대편 쪽에 있거든요. 제 생각에는 아마도 멍멍이가 올 때가 되니 거의 왔는지 확인차 불러보는것 같습니다. 그러.. (구)산냥이소식 2019.02.13
171113/산냥이소식/20 그렇게 부지런히 다가갑니다. 저 멀리 첫 봉우리도 보이고... 그렇게 중간 봉우리에 올라 섰는데.. 엥? 바둑이가 안보입니다....ㅠㅠ 그래서 불러 봅니다. 바둑아~~ 맘마먹자~~~~~ 그때.... 아~~ 저 억새 숲 속에서 울면서 나옵니다. 그리고 올라옵니다. 오늘은 바둑이가 울면서 있지않고 중간 .. (구)산냥이소식 2019.02.13
171113/산냥이소식/19 그러자 ... 표정이 서운한 표정 입니다. 더 놀고 싶은가 보네요. 그래서 제가 더 놀자고?...하니... 씨익~~ 웃음을 보입니다...ㅎㅎ 그러면서 표정이 밝아지네요. 그러더니... 또 눈물이 그렁그렁~ 합니다. 에휴~~ 쨘한녀석.... 그냥 아랫동네에서 친구들 하고 놀지... 왜 이렇게 쓸쓸한 산속에와.. (구)산냥이소식 2019.02.13
171113/산냥이소식/18 그렇게 밥먹는것을 지켜 보면서... 그래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음에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혼자서 이 깊은 산속에서 살면서... 꾿꾿하게 버텨주는게 대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 먹었니? 넹~~! 그러면서 눈물이 비칩니다. 아마도 반가웠나 봅니다. 그동안 제가 멍멍이를 못 만나건..... (구)산냥이소식 2019.02.13
171113/산냥이소식/17 그래서 맘마먹자~~ 했더니.. 저렇게 앞서서 갑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등산로 옆으로 비켜서서.... 밥을 챙깁니다. 그러는 동안에도 반가워서 그러는지.... 연신 달려드네요. 두 손도 딱 모으고.... 밥을 기다립니다. 짜자슥이 어지간이 긴장을 했나보네요. 그래도 3주만에 보니 .. (구)산냥이소식 2019.02.13
171113/산냥이소식/16 이런.... 멍멍이가 아니네요. 새들 울음소리가 바람에 뭍혀서 냥냥~ 거리는 환청 소리로 들렸나 봅니다. 그래서 할수없이... 물을 보니 어제 다 부어주어서 문제없고... 앗? 밥은 다 먹었네요. 그렇다면? 어제 저녁때 멍멍이가 와서 밥을 일단 먹고.... 오늘 아침에도 먹은것 같습니다. 그렇다.. (구)산냥이소식 2019.02.13
171113/산냥이소식/15 그렇게 밥을주고... 나 다녀올테니 잘 놀고 있어라...하니 왕자님.... 저도 델꾸가면 안되나요?...하네요. 그래서 오늘도 인간들이 많아서 힘들다... 나중에 데리고 갈께.....합니다. 그랬더니 서운한가.... 의기소침한 표정 입니다. 그렇게 다시 올라갑니다. 오늘은 정상 부터이죠. 그리고 바.. (구)산냥이소식 2019.02.13
171113/산냥이소식/14 그러면서... 내 고추가 보이느냐~~~~하고 만세를 외칩니다. 자~ 일단 물고.... 주물러주고.... 식탁으로 가자.... 그리고 밥도주고... 제 손도 닦고... 전망대에도 부어줍니다. 오늘도 밥그릇은... 유물인지 변함이 없습니다. 즉 주인은 어제부터 한번도 왔다가질 않았다는 말이되죠. 적지만 천.. (구)산냥이소식 2019.02.13
171113/산냥이소식/13 그렇게 백구를 다독거려주고.... 악수도 한번하고 갈려고 하니..... 발로 다리를 붙들고 옷을 물고 늘어지네요. 쫌만 더 놀고가용~~~ 힝~~ 그리고 서운한 모습으로..... 쳐다보다가... 고개를 돌리고.... 한숨을 팍팍~ 쉬네요. 에휴~~ 백구보다도 천배는 못한 멍멍이 시키~~~ 그렇게 다 내려와서.... (구)산냥이소식 2019.02.13
171113/산냥이소식/12 그렇게 백구하고 좀 놀아줍니다. 야~백구야~~ 너 구두닦이 출신이냐? 아~ 배가 고파서 그래유~ 밥좀 줘유~~ 그래..먹자... 밥을 주었으니 손좀 닦자.... 더 먹어라... 저 고추 꼭지는 뭐꼬? 밥그릇은 변함이 없고... 천천히 먹어라... 그렇게 떨어진 것도 주워먹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쳐다보.. (구)산냥이소식 2019.02.13
171113/산냥이소식/11 그렇게 내려가다 보니..... 감나무 같은데 귤이 열려있네요. 이 나무는 볼때마다 안타깝습니다. 그렇게 터벅터벅 내려가면서... 안보이는것만 빼고 보이는건 다 보고.... 내려온 정상도 다시 쳐다봅니다. 아~ 갑자기 도 뭉뭉이 시키가 생각나네요.. 잠시 잊었었는데요.... 괜히 쳐다보았네요... (구)산냥이소식 2019.02.13
171113/산냥이소식/10 밥통을 보니... 밥도 한톨도 없습니다. 이자식은 허구헌날 밥만 쳐먹고 똥만 싸나 봅니다. 그래서 물도 부어주고... 밥도 부어줍니다. 그리고 오늘은 열받아서... 밥통 문 옆에 경고장을 하나 부치고 갑니다. 바로.... 이겁니다. 이 문자는 제가 신선계에서 사용하는 문자인데 아마도 인간들.. (구)산냥이소식 2019.02.13
171113/산냥이소식/9 그렇게 가다가... 저도 공터에서 컵라면을 먹고 갈려고 하는데... 저기가 기거든요. 그런데 그 바로 아래에서 사람들이 버너를 피워서 막걸리판을 벌이고 있네요. 그래서 짜증이 확~ 나서 그냥 더 가다가... 전에 바둑이가 있던 바위틈에서... 한끼를 때웁니다. 도대체 어느 여인의 가을 치.. (구)산냥이소식 2019.02.13